[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총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아직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벌써 지역을 위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예비)후보자들은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역 이기주의를 부추기는 공약이 많다. 물론 지역주민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처지에선 당장 써먹기 쉬운 이슈를 가져오는 것일 것이다. 후보자들의 주장대로 진행되면 모든 지역에 이익만 있고 피해는 없을 것이다. 과연 그럴까?인천 서구에는 서울,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의 쓰레기를 매립하는 수도권매립지가 있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영국의 법학자이자 철학자인 제러미 벤담이 주장한 '공리주의'는 우리나라에서도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이다.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 공리주의의 핵심 중 하나다. 최대한 많은 이의 행복을 위해 국가가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런데 공리주의의 가장 큰 문제점은 최대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자들의 의견과 행복은 철저히 무시된다는 것이다. 다수결로 이긴 쪽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고 소수의 의견은 무시되고 만다.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국민이 행복해지고 잘 살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한다. 이들이 모인 정당은 언제나 국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22대 총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정치권이 분주하다. 본인이 자기 발로 나왔든 궁지 몰리다 나왔든 유명 정치인들이 신당 창당의 깃발을 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대통령을 지키려는 여당과 당 대표를 사수하려는 야당 모두 기존 당선 지역을 지키고 상대방 지역의 의석을 빼앗기 위해 인재를 영입하거나 '험지 출마'라는 이름으로 영향력 있는 정치인을 내보내려 하고 있다.연일 예비후보자들이 지역에서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하며 포부를 밝히는 통에 옥석을 가리기가 여간 힘들지 않다. 말만 들어보면 모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또다시 생산 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피해 노동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다행히도 호흡이 돌아와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천만다행이다.사고가 발생한 회사는 다름 아닌 SPC 계열사인 샤니의 경기도 성남 공장이다. 지난해 SPC 계열사인 SPL 제빵 공장에서는 20대 노동자가 소스 교반기를 가동하던 중 끼임 사고로 숨을 거두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고로 허영인 SPC 회장은 머리를 조아리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실제로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시설을 점검하고 사고 예방에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유승민이 2주 연속 주가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한 주 만에 무려 16만원이 오르며 58만9000원을 기록했다. 주말 장중 80만원대까지 기록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지지세가 더 강고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유승민계' 유의동도 함께 강세를 보이며 국민의힘 업종을 쌍끌이하는 구도를 보이고 있다.민주당에서는 박지현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며 유승민을 추격하고 있고 이낙연이 이상민과 자리바꿈하며 다시 10위권으로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한편 9월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금태섭이 한 주 만에 10위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유승민이 주가 40만원대로 진입하며 점점 상승세에 탄력이 붙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1위 자리를 놓치 않던 박지현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지만 유승민은 한 주 동안 무려 27.87%가 오르며 42만9000원을 기록하며 마침내 1위로 올라섰다. 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을 끈다. 한편 11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이낙연은 다시 15위로 밀리며 10위권 진입에 실패한 반면 이상민 의원이 20위에서 9위로 수직 상승하며 톱(top) 10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해 톱 10에 올라온 민주당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6월 정계 복귀가 예정되어 있는 이낙연이 한 주 만에 11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내부 갈등이 심해지고 있는 민주당에서 이낙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이재명은 지난 주 소폭 하락하며 4만원대에 머물렀고 거래량도 상당히 줄어들었다.반면 박지현과 유승민은 주가 30만원대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지지세를 자랑하면서 1위를 둘러싼 경쟁이 한창이다. 2주 연속 8000원의 차이로 박지현이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유승민의 추격세도 점점 거세지고 있어 앞으로의 주가 경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지난 몇 주 동안 하락세를 지속하던 민주당의 주가지수가 간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여전히 김남국 코인논란은 현재진행형이긴 하지만 김남국의 민주당 탈당 이후 현재까지 별다른 추가 의혹이 나온 게 없는 상황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며 민주당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지수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관심을 끄는데 여기에 최근 들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집시법 개정 이슈는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도 주목된다.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코인 투자 논란의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김남국은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다 결국 상장폐지되는 운명을 맞았다. 하지만 의원직 사퇴에 대해서는 온도차가 뚜렷이 감지되는 모습이다. 맞짱집회 투표에서 보수와 중도층에서는 사퇴 의견이 훨씬 높았지만 진보 성향에서는 찬반이 반반으로 팽팽하게 갈렸기 때문이다.한편 박지현과 유승민은 온갖 정치적 이슈가 쉴 새 없이 터지는 와중에도 꿋꿋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거침없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박지현은 주가 30만원을 달성한 최초의 종목이 되었고 유승민은 27만원을 눈앞에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지난 주 정치권을 뒤흔든 이슈는 단연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이었다. 김 의원의 해명이 나올수록 새로운 의혹이 뒤따라 붙는 흐름이 계속되면서 도대체 정치인인지 전업 코인투자가인지 헷갈린다는 한탄도 나온다.정치증권시장에서도 김남국의 여파가 그대로 전달됐다.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던 민주당 지수는 하락으로 전환했고 국민의힘은 큰 폭으로 상승하며 민주당을 제치고 지수에서 앞서기 시작했다.코인투자 논란이 터진 후 김남국은 연일 하한가를 맞으며 상장폐지까지 바라보는 상황이다. 그동안 젊은 정치인, 검소한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말(言)은 의사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글로 쓴 문장보다 이해가 훨씬 빠르게 되고 상대적으로 쉽다. 하지만 속도, 억양, 뉘앙스에 따라 전혀 뜻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기에 말을 할 때에는 항상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그동안 말로 인한 화마(話魔)가 적지 않았음은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한 마디의 말이 일파만파가 되는 곳 중 한 곳이 바로 정치권이다. 대통령, 정치인의 한 마디는 일반인이 하는 말과는 달리 책임이 따른다. 최근 정치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말과 김남국 더불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신당 창당 관련 움직임이 나오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던 금태섭이 한 주 만에 20위 밖으로 추락했다. 동반상승했던 이광재도 함께 주가가 떨어지며 순위가 밀렸다.반면 박용진, 조응천, 류호정 등은 오히려 상승하며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어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금태섭과 김종인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대해 아직은 긍정적인 신뢰를 주지 않는 모습으로 보인다.4월 마지막 주 민주당의 강세로 국민의힘을 제치고 주가지수를 앞서기 시작했는데 지난주는 보합세를 유지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민주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금태섭 전 의원이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준비 모임'을 발족하며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정의당 류호정, 장혜영 의원도 '세 번째 권력'을 출범하며 또 다른 신당 창당의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이준석, 박지현 등 여야 젊은 정치인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이런 흐름에 따라 지난주 정치증권시장에서도 관련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주목을 받는 모습이었다.금태섭, 이광재, 김한규, 박용진, 조응천 등이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정말 정치판은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다는 걸 새삼 느낀다. 한 주 만에 분위기가 또 한번 뒤바뀌었다.민주당 정치지수가 폭등세를 보이며 국민의힘과 격차를 벌린 게 불과 2주일 전이었다. 민주당 상위권과 중위권 종목들이 골고루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뜨거운 여름이 오나 했는데 한 주 만에 찬바람 쌩쌩 부는 겨울이 몰아 닥쳤다.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이 본격화되면서 민주당 주요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심지어 '불패의 아이콘' 박지현도 하락할 만큼 그 충격이 컸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한 주 만에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었다.지난 4월 1주 차에는 국민의힘 유승민계와 이준석계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는데 지난주에는 그 흐름이 역전되며 민주당 종목들이 폭등 또는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무엇보다 급락세를 보였던 이재명이 한 주 만에 강력한 반발 매수세 힘입어 무려 83%가 급등하며 7만4600원을 기록했다. 지지난주 종가 4만600원에서 무려 3만4000원이 더 오른 것이다. 김동연도 간만에 47.80%가 오르며 동반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5만원 고지를 밟았다.박지현은 지난주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갈수록 떨어지며 30%대로 내려왔다. 6일 치뤄진 보궐선거에서는 김기현 대표의 지역구인 울산에서 민주당이 구의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전주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전 민주당 출신을 꺾고 진보당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40%에 이를 정도로 정치 전반에 실망감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고 그에 비례해 강성 지지층의 극단적인 편가르기도 심해지고 있다.그런 점에 비추어 보면 정치주식 시장에서 박지현과 유승민이 여전히 주가 1,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면서 상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지난주 시황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비주류 종목의 약진이 돋보였다. 하지만 불과 한 주 만에 두 정당 비주류 종목의 희비가 엇갈렸다.국민의힘 소속 유의동, 이준석, 천하람은 지난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민주당의 박용진, 조응천, 이낙연은 모두 -20% 이상 급락했다.그런데 국민의힘 주류는 상위권에 한 종목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더나아가 당 대표인 김기현은 -40% 폭락했고 장제원은 두 달도 못 버티고 상장 폐지됐다. 반면 민주당은 이재명, 박지현이 정통의 강자로 자리 잡고 있고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간만에 정치증권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실물 주식시장은 미국발 금융위기 우려로 꽁꽁 얼어붙었지만 지난주 정치증권 시장은 온통 빨간색으로 물들었다.상위권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을 달궜고 박지현은 19만5000원까지 기록하며 주당 20만원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재명도 깜짝 상승의 의심을 털어내고 2주 연속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5만원대까지 회복했다. 거취 논란과 검찰의 기소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대표를 지켜야 한다는 강력한 지지세가 형성되는 분위기이다.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이재명이 몇 주 만에 다시 깜짝 반등했다. 몇 주간의 하락세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은 것일까? 그렇게 보기에는 여론이 우호적이지는 않다.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재명 책임론’, 즉 당 대표 거취와 관련한 찬반투표에서 찬성 비율이 60%를 넘을 정도로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높기 때문이다.이재명의 반등세는 그런 점에서 이대로 물러나서는 안된다는 지지층의 반발로 볼 수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그동안 상승세를 유지하던 이낙연은 주가가 크게 떨어지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는 것
[뉴스케이프 서정호 칼럼니스트]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친윤계의 압승으로 끝났다. 그런데 정치인의 주가는 특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일찌감치 당권 출마를 포기한 이후 주가가 급락했던 유승민이 다시 큰 폭으로 오르며 10만원대로 올라섰고 안철수, 윤석열도 동반 상승하는 '기이한' 흐름을 보여준 한주였다.정치 성향에 따라 지지하는 정당이 나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데 거기에 더해 같은 정당 지지자 사이에서도 지지 정치인이 뚜렷하게 나눠지는 모습이 정치주가에도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반면 '천아용인'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활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