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지하철 9호선에 6량짜리 급행열차 3편성 운행이 개시된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뉴스케이프] 최진영 기자 = 30일부터 지하철 9호선에 6량짜리 급행열차 3편성 운행이 개시된다.

서울시는 "30일부터 지하철 9호선의 전동차 내 혼잡 완화 및 향후 3단계 구간 개통 등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6량 열차를 순차 투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어 "30일 3편성 투입을 시작으로, 2018년 6월에는 17편성, 3단계 개통 예정인 2018년 12월 이후 45편성 전체를 6량 열차로 운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9호선 6량 급행열차는 30일부터 운행(오전 9시 38분 김포공항 역 출발 종합운동장행)을 시작한다. 2018년 1월부터 6량 열차는 모두 평일에만 출퇴근 시간대(오전 7시~오전 9시, 오후 6시~오후 8시)에 16회, 그 외 시간에 36회 운행된다.

서울시는 "6량 열차가 도입되면 혼잡도가 175%에서 161%까지 줄어들 것으로 내다본다"며 "이는 현재 출근시간대 급행열차 탑승 인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9호선 전동차를 현 160량에서 2018년 말 270량, 2019년 이후 294량까지 점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9호선이 강서, 강동 주거지에서 여의도, 강남 부도심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서울 동서축 핵심 도시 철도 노선"이라며 "6량 열차 순차 투입과 효율적 운행 계획으로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서울의 황금노선으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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