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태동 기자] 최근 1년 사이 상장사 10개 중 7개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제외하고 코스피와 코스닥시장 2498개 종목 가운데 지난해 5월 말보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1809개로 전체의 약 70%로 집계됐다.
이 기간 하락한 코스피 상장사는 722개로 조사 대상 940개의 76.8%에 이른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전체의 69.8%인 1087개가 1년 새 하락했다.
낙폭이 가장 큰 종목은 코스닥 상장사인 지나인제약으로 주가가 고점 4만9812원에서 2120원으로 95.74% 급락했다. 코스닥 상장사 에스에이치엔엘과 세영디앤씨도 90% 넘게 하락했다. 비디아이, 베스파, 중앙디앤엠, 지아이텍, 이즈미디어, 딥노이드, 엠투엔 등도 1년 새 77% 넘게 떨어졌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선 비케이탑스 주가가 지난해 5월 말 9250원에서 904원으로 90.22% 내렸다. 이 종목은 지난해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퇴출 대상에 올라 지난 13일 이후 거래가 정지됐다.
이밖에 덕성(-68.75%), 이아이디(-67.1%), 삼성제약(-65.42%), 형지엘리트(-64.99%), 한컴라이프케어(-64.04%) 등이 낙폭이 컸다.
코스맥스(-47.69%), 아모레퍼시픽(-45.99%), 녹십자(-46.33%), 셀트리온(-45.98%), 종근당바이오(-43.19%), 롯데하이마트(-45.07%) 등 화장품·제약·유통주 주가도 절반 수준까지 내려왔다.
코스피200 종목 중에선 신풍제약이 57.63%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다. LG생활건강은 153만원이던 주가가 70만5000원까지 53.92%나 미끄러졌다. 아파트 공사 붕괴 사고가 발생한 HDC현대산업개발도 1년 새 53.84% 하락했다.
관련기사
- ‘최대 40% 할인’…롯데마트, 밥상 물가 안정 위해 행사 진행
- GS25, 부산서 원소주 팝업스토어 '지에스 원' 연다
- BC카드, 2억8000만 인니 간편결제 시장 진출
- CU, 신촌 노포 훼드라와 '최루탄 해장라면' 출시
- 동양생명, 9년 연속 KSQI '우수콜센터' 선정
- 한은, 15년 만에 두 달 연속 금리 인상…연 1.75%
- 미 연준 "두어 번 더 0.5%P 금리인상·긴축적 정책 필요"
- 신한은행-기보, 탄소중립 경영확산 지원 위해 '맞손'
- 에이스손해보험, 9년 연속 한국 우수 콜센터 선정
- 롯데푸드, 2025년까지 모든 판매용 배송차 전기차로 전환
- 우리은행-기보, 탄소중립 경영확산 지원 위한 금융지원 '맞손'
- 우리은행, 법무법인 광장과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DGB생명, KSQI '우수 콜센터' 3년 연속 선정…"소비자 중심 경영"
- [전문] 박병석 국회의장 "대화·협치 통해 새 헌법 만들자"
- 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 실적 악화…불완전판매율은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