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소라 기자] 올해 북미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할 4개 팀 중 2개 팀을 가릴 선발전이 다음 달 1일부터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있는 LCK 아레나에서 LCK 대표 선발전이 진행된다고 26일 밝혔다.

LCK에 배정된 롤드컵 진출 티켓은 총 4장이다. 이달 28일 열리는 LCK 서머 결승전에서 맞붙을 젠지(Gen.G)와 T1은 이미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

LCK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우승한 팀은 1번 시드로 롤드컵에 직행하고 1번 시드를 제외하고 LCK 스프링·서머 챔피언십 포인트를 합산했을 때 1위인 팀이 2번 시드를 받는다.

3, 4번 시드의 주인을 가릴 선발전에서 겨룰 팀은 담원 기아(챔피언십 포인트 100점), 리브 샌드박스(80점), KT 롤스터(30점), DRX(30점) 등 총 4팀이다.

LCK 스프링 4강에 올랐던 광동 프릭스도 30점을 확보했으나 서머 성적에 주어지는 가중치에 따라 선발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담원 기아와 리브 샌드박스는 상위조에서, KT 롤스터와 DRX는 하위조에서 대결한다. 상위조 승자는 3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다.

상위조 패자와 하위조 승자와는 다음 달 3일 열리는 최종전을 통해 4번 시드의 주인을 가린다.

한편 올해 롤드컵은 다음 달 29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개막전이 열리며 이어 미국 뉴욕과 애틀랜타에서 경기가 개최된 후 11월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승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