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길나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금리인상기 속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새희망홀씨 1인당 대출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3500만원으로 500만원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14개 은행은 새희망홀씨, 정책서민금융상품, 중·저신용자대출 등을 통해 서민층에게 자금을 공급 중이다. 이중 새희망홀씨를 통해 올 상반기 6만7730명에게 1조2209억원을 공급했다.
새희망홀씨의 상반기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7.2%, 연체율은 1.4%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2527억원, 농협은행 2392억원, 하나은행 1899억원, 신한은행 1508억원, 우리은행 1433억원 등이다.
당국과 은행은 이번 대출한도 확대로 서민층에 자금공급이 보다 충분히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은행별로도 새희망홀씨 금리인하, 핵심성과지표(KPI) 배점 상향 등 공급확대 방안을 시행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인상과 경기위축 영향으로 가계신용대출 수요와 새희망홀씨 대출 수요가 모두 감소했다"며 "은행권이 앞으로도 서민층의 자금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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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나영 기자
gny@newscap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