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0만원 할인…지역별 관광 축제도 열려 추캉스 수요 증가 전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스케이프 박민지 기자]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선선한 가을이 오면서 여행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오는 10월 황금연휴까지 있어 ‘추캉스(가을+바캉스)’족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커머스 업계는 숙박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1~20일 국내 여행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 가량 상승했다고 밝혔다. 최고 인기 여행지로 밤바다와 식도락 등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낭만 도시 ‘여수’가 1위에 올랐고,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가 다음을 이었다. 이에 이커머스 업계는 늘고 있는 여행수요에 맞춰 전국 숙박·레저 상품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G마켓은 오는 30일까지 '축제가는 달' 프로모션을 열고 지역별 인기 숙소를 할인가에 선보인다. 야놀자, 여기어때, 웹투어 등 13개 여행사와 손잡고 인기 호텔, 리조트 등을 엄선해 특가 예약 가능한 할인쿠폰을 발급해준다. 

기본 3만원 할인쿠폰에 G마켓 단독 혜택으로 2만원 중복쿠폰을 추가 제공하며, 최대 2만원 할인되는 10% 삼성·하나·BC카드할인과 3만원 감사쿠폰까지 더해 최대 1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숙박할인' 스티커가 붙은 숙소를 대상으로 하며, 기본 할인쿠폰은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8000명을 대상으로 발급한다.

티몬은 국내 여행 기획전을 풍성하게 마련하고, 숙박·입장권 등 여행 상품에 적용 가능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가을 연휴 숙박 할인 체크’ 기획전을 연다. 여기에 최대 10% 즉시 할인과 함께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호텔 전용 7%쿠폰, 펜션 전용 10%쿠폰도 발급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여행 준비를 돕는다.

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자체와 로컬 여행사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여수’의 인기를 반영해 여수 로컬 여행사 ‘여행온여수’와 손잡고 ‘여행ON여수’ 기획전을 상시 진행한다. 호텔·리조트, 펜션·풀빌라 등 유형별 숙소부터 액티비티까지 다채로운 상품들을 선보인다.

글램핑 명소이자 수도권 근교 인기 여행지인 포천 단독 기획전도 연다. 오는 28일까지 포천시와 함께 ‘포천여행주간’을 실시하며, 글램핑을 비롯한 다양한 숙박 상품은 물론 레저·입장권까지 준비했다. 

11번가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숙박 할인 프로모션 '2022 축제가는 달'에 참여 국내 인기 숙박 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9~10월 '정선아리랑제' '횡성한우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임실N치즈축제' 등 지역별 축제들이 집중돼 있는 시기에 맞춰 총 11개 지역의 숙박 상품에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고객들은 최대 8만원까지 아낄 수 있다.

할인쿠폰은 오는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1인당 1장 사용할 수 있는 국내 숙박 '3만원 할인쿠폰'(숙박비 7만원 초과 시)을 선착순 제공하고, 최대 5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할인쿠폰'(15만원 이상 구매 시)을 추가로 발급한다. 행사 기간 내에 쿠폰 발급과 예약이 가능하며 숙소 입실 기간은 10월 31일까지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이어 10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국내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또 이번에는 코로나로 축소되거나 진행되지 않았던 지역별 관광 축제가 올 가을에 다양하게 열리는 만큼 축제와 가을 여행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주요 지역별 숙박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