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임직원 가족들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들이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 임직원 가족들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들이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효성)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효성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들과 '2022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효성이 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장애 아동·청소년 재활 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번 여행에는 효성 임직원 열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아홉 가족 등 19가족 51명이 참석했다.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 아동·청소년 가족은 한 가정식 짝을 이뤄 2박 3일간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23일에는 경기도 가평 남이섬에서 대나무숲, 가을동화 명소 등을 관람하고 가족 사이의 대화와 소통을 독려하는 레크리에이션을 했다. 이튿날에는 경기도 양평 보릿고개마을을 방문해 순두부 만들기와 인절미 떡메치기, 송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한 활동을 진행했다. 25일에는 경기도 광주시 율봄식물원에서 토마토 고추장 만들기와 동물 먹이 주기 체험을 하고 식물원을 관람했다.

이번 가족 여행에 참여한 한 장애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장애가 있어 가족 모두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게 쉽지 않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른 가족과 함께 편하게 여행하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아이도 이런 여행을 또 가고 싶다며 즐거워했다"고 밝혔다.

여행에 참여한 효성 구성원은 "장애가 있는 친구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삶, 배려하는 삶을 배울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서로 교감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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