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소복합발전과 연계한 암모니아 분해 기술 확보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영국 암모니아 크래킹 솔루션 업체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이하 JM)와 '암모니아 분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광열 두산에너빌리티 TM BU장, 사이먼 스탠브리지(Simon Stanbridge) JM 사업개발 담당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야그로 JM은 암모니아 분해 공정 설계기술과 촉매를 제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 분해기 공정 상세 설계, 기자재 제작, 시공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 사는 암모니아 분해 공정과 수소복합발전 간 통합 설계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향후 수소복합발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수소복합발전의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암모니아 크래킹은 탄소중립에 기여할 핵심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소의 활용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아우르는 수소복합발전의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