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패밀리 간담회 개최…"'나만 외롭다' 했던 사항 말해주면 반영하겠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전국 패밀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전국 패밀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뉴스케이프 전수영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은 패밀리(가맹점주)와의 상생경영·동반성장을 위한 '2023년 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지난 2일 서울을 시작으로 24일 제주도까지 전국 8개 도시 등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은 패밀리를 최우선 고객으로 모시기 위해 소통과 투명경영을 위해 1996년부터 패밀리 간담회를 해오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별로 300~400명씩 2200개 패밀리 부부동반 4400여 명이 참석했다.

제너시스BBQ는 패밀리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국내에서 가장 좋은 호텔에서 가장 훌륭한 식사로 대접하며 가장 좋은 소통을 나누며 상생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고설명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패밀리 분들은 2030년까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우리 그룹의 동반자이자 동지이자 동업자이자 주인으로 여러분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최고로 정성스럽게 행사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느껴 오신 현장의 애로사항이나 궁금한 사항이라든가 또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어 '나만 외롭다'라고 했었던 사항이 있다면 마음껏 같이 토론하고 소통해주시면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년 만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 회장이 모든 패밀리들과 인사하는 자리에서 악수는 물론 포옹하거나 꽃다발을 준비하는 등 꼼꼼히 챙겼다는 후문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12월 제5기 동행위원회 총회에서 토의된 안건을 포함해 올해 진행 예정인 마케팅과 신메뉴 출시 계획을 비롯한 본사와 패밀리의 상생강화를 위한 운영 정책에 대해 논의됐다.

이 밖에도 원재료 가격 상승은 물론 물가·인건비·가스비·각종 수수료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동반성장 방안들도 마련됐다.

윤 회장은 "지정학적 위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패밀리가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판로를 찾고 생생한 패밀리의 의견도 더 가까이서 듣고 함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본사와 패밀리가 상생하고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