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야외식물원에 ‘반려동물 목줄 거치대’ 설치
남산공원 야외식물원 및 용산가족공원 화장실 앞 반려동물 목줄 거치대 설치
2021-02-01 권순기
[뉴스케이프 권순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가구가 2018년 511만 가구에서 2019년 591만 가구로 80만 가구가 증가하면서 전국 2238만 가구 중 26.4%에 달한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반려인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원 내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이용시설 부재로 반려동물과 동반한 시민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종종 따르고 있다.
이에 중부공원녹지사업소는 반려동물을 묶어둘 수 있는 목줄 거치대를 남산공원 야외식물원과 용산가족공원 내 화장실 앞에 각각 설치해 반려동물을 동반한 반려인에게 공원이용의 편의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김인숙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심 속 공원이 휴식과 힐링의 장소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시민들과 일반 시민들이 함께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목줄 거치대라는 작은 배려를 통해 도심공원 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