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 = 뉴스케이프DB)여야 교섭단체 3당이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기로 합의했다. 추경안이 제출된 뒤 86일 만이다.

여야는 향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간사들은 추경안 심사 일정 합의를 위한 회동을 했다. 

윤후덕 민주당 간사는 “19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의결하기로 했다”며 “앞서 12일과 15일에 예결위에서 종합 정책질의를 하고, 17~18일에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미 지체된 일정을 고려해 합의대로 의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간사는 “이미 (추경안 처리가) 늦은 만큼 장외에서 예산 심사가 많이 이뤄졌다고 본다”며 “주어진 시간 내에 의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철저한 추경안 심사를 벼르고 있다. 이종배 한국당 간사는 “강원 산불, 포항 지진 피해 주민에 대한 직접 지원 예산을 우선적으로 처리하되, 선심성 퍼주기나 총선용 예산에 대해서는 철저히 심사해 민생체감형 추경으로 전면 수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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