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남동체육관서 ‘2019 아시아·태평양 줄넘기 챔피언십 대회’ 막올라

[뉴스케이프 이종범 기자]

아시아·태평양 줄넘기 동호인들의 대축제가 16일 인천에서 막을 올렸다. 14개국 550여 명의 선수들은 오는 21일까지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한편 줄넘기 기술교류 및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사진 = 이종범 기자)

[뉴스케이프=이종범 기자] 아시아·태평양 줄넘기 동호인들의 대축제가 16일 인천에서 막을 올렸다. 14개국 550여 명의 선수들은 오는 21일까지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한편 줄넘기 기술교류 및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2017년 홍콩을 시작으로 두 번째 대회를 인천에서 맞는 ‘2019 아시아·태평양 줄넘기 챔피언십 대회’는 줄넘기에 대한 관심 확산과 인식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2019 아시아·태평양 줄넘기 챔피언십 대회’는 이날 개인 30초 빨리뛰기를 시작으로 2인 프리스타일, 더블더치 스피드, 4인스피드릴레이 등을 포함한 12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18일 그랜드챔피언십 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아시아·태평양 줄넘기 동호인들의 대축제가 16일 인천에서 막을 올렸다. 14개국 550여 명의 선수들은 오는 21일까지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한편 줄넘기 기술교류 및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사진 = 이종범 기자)

또 20·21일 이틀간 각국 선들 간 줄넘기 기술교류의 장이 마련된 캠프 및 문화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줄넘기는 줄 하나로 세계 사람들을 이어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신기하다”며 “인천에서 줄넘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축제가 열린 것을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선의의 경쟁 속에서 국가를 뛰어넘는 우정의 장은 물론 소중한 추억을 얻어 가는 곳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사실상 우리나라에서 줄넘기가 시작된 곳이다. 2002년에 인천시 줄넘기연합회가 출범하면서 전국에 연합회가 생겨났다.

현재 인천에는 전국 6만여 명의 줄넘기 동호인 가운데 2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줄넘기 동호인들의 대축제가 16일 인천에서 막을 올렸다. 14개국 550여 명의 선수들은 오는 21일까지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한편 줄넘기 기술교류 및 우호를 다질 예정이다. (사진 = 이종범 기자)

김병일 대한민국줄넘기협회장은 “‘2019 아시아·태평양 줄넘기 챔피언십&캠프’는 ‘아시아, 태평양’이라는 공식적인 이름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대회”라며 10여 개국 이상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높은 기량을 펼치고 우정을 나눌 수 있는 만큼 선수단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과 우정, 페어플레이 정신이 빛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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