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석방될 때까지 투쟁할 것"

[뉴스케이프 박혜성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 관련 유죄가 확정된 가운데, 보수단체들이 대법원 앞에 모여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무효와 무죄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보수단체 회원들이 29일 대법원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사진=김한주 기자)

우리공화당과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 등 보수 정당과 단체 회원 2,000여 명(주최 측 추산)은 29일 아침부터 대법원 앞에 천막을 치고 태극기를 흔들며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했다.

이들은 유튜브 생중계 등을 통해 대법원 선고를 지켜보다, 박 전 대통령 무죄 인정과 석방 등 취지의 판결이 나오지 않자 대법원에 대해 거센 불만을 쏟아냈다.

집회 참석자들은 "독재 정권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불합리한 판결을 내렸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석방될 때까지, 이 정권이 물러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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