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3승 무패...13승·평균자책점 1점대, 사이영상

[뉴스케이프 이종범 기자]

메이저리거 ‘괴물’ 류현진이 30일(한국시간) 애리조나를 상대로 13승에 도전한다. (사진 = LA다저스 공식홈페이지 캡처)

메이저리거 '괴물' 류현진이 오는 30일 애리조나를 상대로 1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10시4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방문경기에서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기록적인 호투를 이어오던 류현진은 지난 2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며 올해 가장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와 3분의2이닝 동안 6안타(2홈런) 4실점, 24일에는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4와 3분의1이닝 9안타(3홈런) 7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이 때문에 1점대를 유지하던 평균자책점이 2점대로 올라가면서 사이영상 행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올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애리조나를 제물로 13승은 물론 평균자책점 1점대로의 복귀, 그리고 사이영상 수상 레이스에 안착하기 위한 반전을 노리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애리조나를 상대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45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도 6선발 체제로 전환하며 류현진이 하루 더 쉴 수 있게 배려해 승리투수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이날 선발 맞대결 상대로 국내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출신 켈 리가 낙점돼 야구팬들의 관심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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