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인터뷰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Q.'북한의 비핵화’관련 인터뷰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북한의 핵 개발 전략이 실제로 핵을 갖고 대한민국을 협박을 해서 돈을 뜯겠다 그 차원의 문제가 아니고, 미국을 직접 겨냥 할 수 있을 정도까지 개발하겠다는 게 원래부터 (북한의) 목표였어요. 

그래서 실제로 북한 정권의 목표는 남한을 적화통일하는 건데, 적화통일을 하려면, 미군이 대한민국에 들어와 있으니까 미국이 개입 못하게 하는 방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했죠. 

그래서 핵탄두 ICBM(대륙 간 탄도미사일)이야말로 미국 워싱턴 본토를 때릴 수 있을 정도로 개발해 놓으면은 적화통일 시도 할 때 미국이 함부로 개입 못 할거다, 그것 때문에 (북한이) 핵 개발을 한 겁니다. 

어쨌든 핵의 목적은 미국의 한반도 개입을 막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거기까지 갈 때까지는 대한민국이 돈을 아무리 퍼줘도 핵 개발은 멈추지 않는 거고,

 미국의 본토가 위협받을 때 결국 미국이 움직여서 해결 될 문제지, 대한민국 정부가 손쓸  수 있는 것은 그렇게 많지가 않았다는 거죠." 

Q. 보수의 혁신 가능 할까?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박근혜) 탄핵이 벌어진 게 민주당만 가지고는탄핵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했단 말이에요. 

이미 그때부터 사실상 이 구조는 양자가 아니라 3자 구조라고 봤어야 하는 거예요 

그때부터. 보수쪽에서 죽었다 깨도 유승민과 김무성은 볼 수 없다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그럼 투표를 안 해, 지난번에도 (지난 총선) 3자때, 그때 김무성이 180석이었잖아요 근데 박살 났잖아요 상대적으로 왜냐, 오히려 차라리 그 당시 좌파가 두당으로 분열되면서 입맛에 맞는 상품들이 나온 거예요, 

문재인으로 뭉쳐있었으면 안 찍었을 사람들이(투표를 안 했을 사람들) 안철수로 가서 찍고 안철수 싫은 사람들은 문재인 찍고 그러니까 다들 투표장에 나와가지고 오히려 만족을 한 거고 이쪽은(보수) 그때 박근혜 대통령, 김무성 뭉쳐 있으니까 이 당이 이기면 이건 김무성 당이 되는 거야라고 해서 안 찍어, (투표를 안 하기 때문에 총선에서 실패했다) 

그래서 지금 이제 대한민국 정치가 다원화됐다.이 현실을 인정하지 않으면은 어마어마한(보수는) 참패를 당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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