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기피 여전

[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17일 일본 관광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년 간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25.9% 줄어 558만 4600명으로 집계됐다. .(그래픽=뉴스케이프)지난해 12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18년 같은 달 대비 63.6% 감소한 24만 8천 명에 머물렀다. 

하락 폭은 11월 65.1%보다 약간 줄어들긴 했으나, 한-일 갈등을 배경으로 한 “일본 여행 기피” 현상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17일 일본 관광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년 간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보다 25.9% 줄어 558만 4600명으로 집계됐다. .

한편, 지난해 1년 방일 외국인 여행 소비액은 전년 대비 6.5% 늘어난 4조 8113억 엔으로 7년 연속 사상 최고치였다. 방문객 수 전체는 전년보다 2.2% 늘어난 3천 188만 2100명이었다.

2018년에 방일 전체 손님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던 한국인 여행자는 일본 정부가 지난해 7월에 발동한 반도체 관련 3개의 대한 수출 규제 강화 문제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항공편의 운휴와 감편도 잇따랐다. 한국인 일본 관광객 급감은 한국인 자발적인 일본 제품 불매운동,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반대 등 매우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은 이제 문화적인 배경이 지속성을 유지시키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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