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민형준 기자]

삼성전자 도우미가 2020년형 Q사운드바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뉴스케이프=민형준 기자] 삼성전자가 TV와 연결해 사용하는 사운드바의 세계 시장점유율(MS) 1위 자리를 지난해에도 유지했다. 삼선전자 TV가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한 효과가 컸다.

18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에 따르면 사운드바에 대한 공식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삼성전자가 관련 업계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운드 바는 금액으로는 MS 21.8%를, 수량 기준으로는 16.5%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Q시리즈 사운드바가 뛰어난 음질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퓨처소스는 설명했다.

앞으로 삼성전자의 오디오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조성혁 전무는 “그동안 축적한 오디오 기술경쟁력으로 TV와 사운드바 시장에서도 세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사운드바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78만대로 집계됐으며, 2022년에는 2,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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