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회장 (사진=IOC)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머스 바흐 회장은 19일(현지시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감염 확산으로 오는 7월 24일부터 열릴 것으로 우려되는 일본 도쿄올림픽에 대해 다른 시나리오를 여러 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림픽 중단은 의제에 없다고 말해 처음으로 연기를 시사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0일 보도했다. 

올림픽 개최의 판단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와 같이 “시기상조”라고 말해왔다.

전 세계의 스포츠 이벤트가 연달아 중지나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바흐 회장은 위기의 영향을 인정한 다음, “우리가 논의하는 것은 7월 말이지, 4월이나 5월말은 아니다” 등으로 설명, 다른 경기와는 상황이 다른 것을 강조했다. 

그는 또 만약 연기될 경우, 경제적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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