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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산성대로변에 있는 성호시장. 성호시장에 둥지를 튼 한 분식점이 900원 마케팅을 펼쳤으나, 최근 음식가격 100원을 인상했다. 간판에 작은 색종이에 붙인 ‘100원 인상’이 마지못해 인상한다는 느낌이다. [사진=민형준 기자][뉴스케이프=민형준 기자] 1997년 외환위기(IMF) 이후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경제 기초체력)이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수출 중심이라 해외 의존도가 높다.


실제 주요국 경기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가 더디면서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한 상시화된 경기침체로 내수가 사라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영업자들은 900원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이 분식점 인근에 자리한 한 주점 역시 900원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사진=민형준 기자]


천원 단위를 넘지 않는 900원, 1900원, 2900원, 3900원 등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을 저렴한 것 처럼 포장해 모객을 하는 것이다.


이는 1997년 IMF 이후 나온 각격 정책으로, 2010년대 들어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이를 세분화해 10원 마케팅을 내놨다. 판매 가격이 990원 1990원, 2990원 등 10원으로 천단위를 넘지 않는다.


성남시 수정로에 위치한 중앙시장. 시장 안에 있는 식당 역시 최근 음식 가격을 3,000원에서 500원 올렸다. 16.7% 인상인데 최근 물가인상률이 마이너스인 점을 고려하면 과도한 인상이라는 생각이다. [사진=민형준 기자]

다만, 일부 자영업자들은 임의대로 가격을 대폭 올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 2008년 금융위기 직후 동네 세탁소들은 50%씩 세탁료를 올려 눈총을 받았다. 물가상승률과 경기 현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인상이라서 이다.


7일 새벽 기자의 휴대폰 카메라에 잡힌 장면이다.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한 SSM은 90원 마케팅을 도입했다. [사진=민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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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4-07 08: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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