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형 모델 공개·입체적 경험 제공 등…17일까지 운영

[뉴스케이프 민형준 기자] [뉴스케이프=민형준 기자] 세계 1위 완성차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3월 제네바 국제모터쇼가 취소되자, 온라인에서 가상 현실 모터쇼인 ‘버추얼 모터쇼(https://www.volkswagen.de/de/specials/geneva-2020.html)’를 진행한다.

폭스바겐은 17일까지 ‘버추얼 모터쇼’를 통해 올해 브랜드의 신모델을 공해하고, 방문자가 차량의 색상과 휠 구성 등을 직접해 보는 등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며 6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폭스바겐이 코로나19로 제네바모터쇼가 취소되자, 온라인 모터쇼를 진행한다. [사진=폭스바겐]

방문자는 가상 현실 부스에서 미래형 전기차 ID.3를 비롯해 폭스바겐의 고성능 브랜드 R의 첫번째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플래그십 모델인 투아렉 R, 신형 골프 GTI, 골프 GTD, 골프 GTE 등 올해 폭스바겐의 신차를 볼 수 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특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제네바모터쇼는 취소됐지만, 모터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에게 가상 현실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폭스바겐 차량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디지털 부스는 미래 혁신적인 온라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폭스바겐의 새로운 시도”라며 “이는 폭스바겐이 추구하는 디지털화 전략의 일환이며, 향후 사업에 필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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