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민형준 기자] [뉴스케이프=민형준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중고차 사업에 진입한다. 신한카드가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메카 in 천안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8월 준공 예정인 충남권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인 ‘오토메카 in 천안과 금융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중고차 금융은 KB금융그룹이 영위하고 있으며, 이번 MOU는 카드사로서는 처음이다.

신한카드가 중고차 매매단지 오토메카 in 천안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한카드] 

이번 제휴로 오토메카 인 천안에서 중고차를 거래하는 고객은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자동차 할부금융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입점한 매매 상사가 상품용 차량을 구매할 시에도 신한카드의 재고금융을 활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구축한 마케팅 역량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매매 상사와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토메카 인 천안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매매 상사 60여개가 입점해 2,500여대 차량의 상시 전시가 가능한 현대식 중고차 매매단지이다. 오토메카 인 천안은 투명한 자동차 실매물 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 거래 시스템을 운영한다. 

고객은 단지에서 시운전, 자동차 정비·보험, 자동차 구매 금융서비스와 소유권이전 등록까지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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