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쿠팡의 1 월 온라인 결제액이 1 조 4,400 억원, 2 월 1 조 6,300 억원, 3 월 1 조 7,700 억원으로 1 분기에만 총 4 조 8,400 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이미 예측한 성장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22일 SK증권 유승우 애널리스트는 이 같이 밝히며 "쿠팡이 기록한 실적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5%, 23.4%, 26.2% 성장했다"면서 "2019 년 전체 결제액이 약 17 조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2020 년 매출액도 다시 한번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한 수혜도 분명히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지만 상대적으로 코로나 19 여파가 덜 했던 1 월 결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한 것을 감안하면 고속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 유 애널리스트의 입장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로켓배송센터 개수도 2018 년 말 기준 85 개에서 2019 년 말 기준 168 개로 2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커버리지 영역이 더 촘촘해졌음을 의미하며 로켓배송의 확대로 쿠팡이 2020 년에는 2019 년 대비 외형 성장이 빠를 수 밖에 없음을 예상케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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