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위원회 열어 확정

[뉴스케이프 김한주 기자]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24일 통합당을 수습하는 비대위원장직을 맡기로 최종 결정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4일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게 비상대책위원장직을 공식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였다"며 "오는 28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 체제를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대위 기한과 관련해선 "당헌상 비상상황 종료 후 소집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까지 존속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며 당헌 96조6항을 거론한 뒤, "전당대회 일정을 정하는 부칙 조항을 전국위에서 수정해 당헌당규를 개정하는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헌당규상 8월말까지 전당대회를 치러 새 지도부를 선출하도록 한 규정에 대해선 "전당대회 일자와 관련해 한시적 부칙조항을 전국위에서 수정하도록 개정절차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대위 의결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는 오는 28일 열기로 최고위에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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