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오정선 기자]

,사진=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홈페이지 갈무리.[뉴스케이프=오정선 기자]  종영을 단 4회를 앞 둔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어떤 결말로 막을 내릴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회차에서 지선우(김희애)는 이태오(박해준)과의 애정을 확인하는 장면으로 끝났다. 

13회 예고편에서 지선우(김희애)는 아들 이준영(전진서)의 상습도벽으로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나 없이 정말 준서 잘 키울 수 있지"라는 음성이 화면위로 나온다.

또,"서로 지긋지긋하게 끝장 다 봤잖아. 그래놓고 이제 와서 왜 다시 만나"라는 이준영의 절규가 나오면서 두 사람의 만남을 이젠 준영이 거부하고 있다는 점을 암시했다.

애정을 확인했으나 다시 만날 수도, 영원한 타인이 될 수도 없는 관계가 되버린 지선우와 이태오의 앞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부분이다.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지선우와 이태오는 애써 외면했으나 여전히 떼려야 뗄 수 없는 감정이 뒤엉켜 있다는 것을 알았다. 여기에 파국이 남긴 이준영의 깊은 상처까지 맞닥뜨리며 다시 위기를 맞는다. 이준영의 방황은 결정적 변곡점을 맞는 이들 관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그 선택과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귀띔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선우와 이태오는 결국 승자도 패자도 없는 제로섬 게임을 한 것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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