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총 54명…방문자 43, 가족·지인 11명

[뉴스케이프 김사업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3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뉴스케이프 자료사진)

서울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코로나19)가 10일 34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에 다시 진입한 건 4월 12일 32명 이후 28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26명은 국내 지역감염, 나머지 8명은 해외유입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4명 늘어 총 1만8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26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다. 지역로는 서울 12명, 대구 2명, 인천 3명, 경기 6명, 충북 2명, 제주 1명으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사례 8명 중 6명은 검역에서 확인됐고, 2명은 서울에서 보고됐다.

이로써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2차 피해까지 모두 54명으로 늘었다. 클럽방문자는 43명, 가족·지인은 11명이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