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코로나19 대응 공조 차원

[뉴스케이프 이창석 기자]

11일 새벽 정부가 지원하는 마스크가 미측 화물기에 실리고 있다. (사진=외교부)정부가 미국에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한다. 

외교부는 미 정부에 대해 한·미 코로나19 대응 공조 차원에서 마스크 200만장을 긴급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 정상통화를 계기로 양 정상 간 코로나19 공동대응을 논의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국내 코로나19 상황 및 마스크 수급 현황,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의료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11일 새벽 출발하는 미측 화물기를 통해 수송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통해 한미 양국이 코로나19라는 공동의 도전과제를 조속히 극복하고, 국제사회 내 한국의 방역 경험을 공유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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