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지난 22일 진행된 마이다스아이티 HR웨비나에서 일동제약의 채용 혁신사례가 공개돼 HR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일동제약 인사팀 고희윤 과장이 '언택트 채용 브랜딩과 채용솔루션을 통한 혁신'이란 주제로 일동제약의 채용 혁신사례를 30분간 발표했다. 

사진=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고희윤 과장은 언택트 채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간다고 설명하며 일동제약의 AI역량검사 활용사례를 설명했다. 고희윤 과장은 "일동제약의 경우 2018년부터 AI역량검사를 도입해 현재도 적극 활용 중이다. 특히, AI역량검사 결과지와 녹화영상 덕분에 인재채용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 "AI역량검사는 일동제약에 맞는 최적의 인재를 선발하는 데 좋은 수단이 되고있다"고 강조했다. 

고희윤 과장은 채용 선발도구의 효과에 대해 크게 3가지를 언급했다. 첫째, 기회비용 감소와 역량 검증 효과의 극대화다. 일동제약그룹의 경우 연간 진행하는 면접이 약 100회에 달하는데, 기존 채용방식으로 3일 기준 최대 200명 정도 면접을 볼 수 있었다면, AI역량검사를 도입한 후 면접인원이 기존대비 7.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희윤 과장은 “면접과정에서 현업 담당자의 투입도 줄어들어 실무자들의 직무공백이 최소화되었으며, 지원자들의 역량검증을 바탕으로 면접결과가 도출되기 때문에 면접결과에 대한 객관성도 더욱 강화되었다”고 덧붙였다. 

둘째, AI역량검사 결과에서 면접관이 쉽게 확인할 수 없는 지원자의 내면성향까지 분석되어 면접관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일동제약은 AI역량검사의 효과성을 분석하기 위해, 면접관인 팀장 보직자 42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는데, AI역량검사 결과표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 ‘매우 신뢰’와 ‘신뢰’를 포함한 ‘보통’ 이상이라는 응답이 90%대로 나타났다. 

셋째, AI역량검사 결과를 통해 지원자의 대면적 신뢰도와 태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동제약의 경우 제약회사의 특성상 영업사원의 채용이 많고 대면적 신뢰도, 호감도 등 ‘서비스 역량’이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서류 전형만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목소리, 표정, 태도 등의 요소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성과역량이 뛰어난 인재를 뽑는 데 큰 도움이 되고있다"고 언급했다. AI역량검사 개발사인 마이다스아이티 계열 마이다스인 관계자에 따르면 "일동제약을 포함한 다수의 고객사에서 AI역량검사를 활용하면서 체감한 효과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라며, "채용관련 소요비용의 감소나 면접인원의 증가 등 가시적인 효과도 크지만, 무엇보다 지원자의 단편적 스펙만이 아닌 성향, 태도, 역량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역량검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다스인 HR웨비나에서는 매주 주제와 연사를 달리하며 채용과 인사평가에 대한 전문적인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 매주 약 500명의 인사담당자들이 웨비나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