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이날 긴급사태 해제에 따라 특히 도쿄의 경우 극장, 상업시설, 학원 등에 대한 휴업을 5월 중에 해제할 방침이다. (사진=아베 신조 총리 트위터)아베 신조의 일본 정부가 25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긴급사태(비상사태)를 모두 해제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정부의 대책본부회의에서 남아 있던 도쿄도를 포함해 4개 광역자치단체와 홋카이도에 유지되고 있던 코로나19 긴급사태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일제히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대책본부회의에 앞서 “전국에서 신규 감염자는 50명을 밑돌고 한 때는 1만 명 가까이 있었던 입원 환자도 2천 명 아래로 떨어졌다”면서 해제 배경을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3주 간격으로 감염 상황을 평가해, 외출 자제, 행사 제한 등을 단계적으로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긴급사태 해제에 따라 특히 도쿄의 경우 극장, 상업시설, 학원 등에 대한 휴업을 5월 중에 해제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앞서 지난 4월 16일 전국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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