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전셋값 상승, 월세전환 가속화 등으로 2030 젊은 세대의 주거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반지하·옥탑방·고시원을 일컫는 ‘지옥고’는 이러한 2030 세대의 심정을 대변한다.

LH 남양주별내 A24블록 행복주택 투시도.

최근 결혼이나 출산의 가치관이 크게 변하면서 독신을 즐기며 살아가는 1인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혼족은 주로 2030 밀레니엄 세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10중 3은 주거비 부담이 월 소득의 30% 이상을 차지해 주거비를 과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대료가 비싼 지역일수록 청년들의 접근성은 떨어지는데 이때 행복주택을 활용하면 저렴한 임대료로 역세권에 거주하면서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행복주택은 주거난을 겪고 있는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자 유형에 따라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고 입주자의 자금 사정에 따라 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율을 조절하여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바로 앞 완성형 신도시, 별내신도시에 조성되는 LH 남양주별내 A24블록 행복주택의 추가모집 소식이 전해져 청년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H 남양주별내 A24블록 행복주택은 총 872세대로 계획됐으며 전용 14㎡형부터 44㎡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되었으며 21년 7월 입주예정이다. 지난해 10월과 12월 1, 2차 공급을 실시해 410세대 계약을 완료했으며 이번 추가모집은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고령자를 대상으로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총 46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 입주가 막바지에 접어든 신도시답게 상업지구, 카페거리, 이마트, 메가박스, 실내빙상장, 별내커뮤니티센터 등 원스톱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수락산과 불암산을 눈앞에 두고 근린공원, 수변공원, 별내체육공원이 도보권에 위치해 청정 자연과 편리한 생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사업지가 위치한 별내신도시는 서울 중랑구, 구리시, 남양주시와 맞닿아 있어 서울 강남권 등 주요 도심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것이 강점으로 간선급행버스(BRT)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접근성이 좋다.

여기에 행복주택 단지 약 500m 거리에 4호선 당고개역과 연결되는 진접선 별내별가람역(예정)이 내년 개통 예정이며 별내지구 남측의 경춘선 별내역은 8호선과의 연장계획을 가지고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유치원과 초·중·고를 비롯해 근교에 삼육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여대, 광운대, 경희대, 한국외대 등 다수 대학이 위치해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 건강증진을 위한 주민운동시설과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집과 놀이터가 조성된다. 이밖에도 카페휴게실과 코인세탁실 등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LH 남양주별내 A24블록 행복주택 관계자는 “이번 추가모집은 4호선 진접선이 인근에 개통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두루 갖춰 대학생 및 청년 계층, 신혼부부 계층의 청약 신청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양주별내 A24블록 행복주택 추가모집은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6월 15일 오후 5시까지 LH 청약센터(인터넷 및 모바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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