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만 67명 확진··· 서울 24명·인천 22명·경기 21명

[뉴스케이프 이창석 기자]

28일 오전 기준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으로 늘었다. 사진은 27일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모습. (사진=강우영 기자)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 집단 감염으로 수도권에서 하루동안 67명이 확진됐다. 이날 오전까지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69명이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해 오늘까지 총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직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거나, '아프면 쉬기' 같은 직장 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9명 발생해 1만 1344명으로 늘었다.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45명이 격리해제됐다. 이로써 격리 중인 확진자는 34명 늘어난 735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4명, 인천 22명, 경기 21명 등 수도권에서만 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발 집단 감염으로 지역 발생 사례만 65명에 이른다. 

그 외 부산 1명, 대구 2명, 충남 1명 등이며,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7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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