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하루살이 피해 ‘와부읍 한강공원’ 방제대책

[뉴스케이프 임성룡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하루살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와부읍 한강공원 일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6일 와부읍 한강공원 일대를 점검하며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이날 현장점검엔 조 시장과 박신환 부시장, 관계 공무원, 지역 사회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동양하루살이가 출몰하는 삼패공원부터 덕소역을 거쳐 와부읍 세양청마루 아파트 주변 상가 일대를 돌며  피해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하루살이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와부지역의 동양하루살이 피해는 매년 5∼8월에 집중 발생한다.

낮 동안 산책로와 풀숲 등에 서식하다 저녁시간 밝은 불빛이 있는 곳에 떼지어 나타나 보행하는 시민과 주변 상인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시는 부시장을 총괄 책임자로 보건소, 생태하천과, 공원과 등 관련부서간 협의를 통해 퇴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광한 시장은 "무슨 일이든 속도가 생명이다. 시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신속히 단기대책을 세워 당장 할 수 있는 부분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향후 2~3년을 내다본 중장기 대책을 수립해 완전히 박멸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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