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개원 72주년 기념식

[뉴스케이프 박진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중앙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박진선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28일 72주년 국회개원기념일을 맞아  "21대 국회는 협치와 국민 통합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K의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문 의장은 "우리 국회가 세계 각국 의회의 새로운 협치 모델을 제시하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음날 국회의장직을 떠나는 문 의장은 "특수활동비 폐지, 외유성 출장 논란 원천 차단, 국민동의청원 국회 청원 홈페이지 개설 등 사무처는 스스로 뼈를 깎는 노력을 했다"며 "국회 가족 모두 훌륭하게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21대 국회를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인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입장했다. 기념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의원, 국회사무처 직원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1948년 5월 10일 첫 단독 총선거를 통해 제헌 국회의원을 선출, 같은 해 5월 31일 개원했다. 국회는 이 개원일을 매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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