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향기·불빛 주제로 ‘라벤더 축제’ 열어

[뉴스케이프 양상현 기자] [뉴스케이프=양상현 기자] 해마다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새롭게 준비하는 관광명소가 경기 포천에 있다. 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www.herbisland.co.kr)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허브아일랜드 아경 불빛동화축제가 30일 오후 신북면 소재 허브관광농원 허브아일랜드에서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다. 초여름을 만끽하고 싶은 이때, 이곳은 올해로 12번째 불빛동화축제를 시작했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경기관광공사 선정 ‘경기북부 야경 관광 10선’에 선정된 허브아일랜드는 초여름을 맞이해 불빛으로 정원을 꾸며 친구와 가족, 연인에게 힐링 여행을 안겨준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특히 티몬이 지난 11일부터 독점 판매 중인 '경기도 착한여행' 상품이 잇따라 매진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티몬은 '경기도 착한여행' 상품은 판매 개시 다음날인 12일에 79개 여행상품 중 40%가 넘는 32개가 완판을 기록했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당초 겨울시즌 방문객의 볼거리를 마련해 주고자 시작했던 불빛동화축제는 이제는 주객이 전도돼 불빛야경을 찾아 관광객이 방문하는 야간관광명소로 거듭나게 해 준 특별한 콘텐츠가 됐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산타요정, 라이팅쇼, 일루미네이션 등 매년 콘셉트를 바꾸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불빛야경을 선보인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는 네버엔딩스토리라는 타이틀로 매일 밤 동화 속 세상을 밝게 밝혀주는 불빛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방문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이번 시즌 방문객의 볼거리를 위해 마련된 불빛동화축제는 해가 거듭되면서 불빛야경을 찾아 관광객이 즐겨 찾는 야간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매일 밤 찾는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야간관광의 경우 여행자의 발걸음을 이끄는 묘한 매력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는 색다른 경험이기 때문이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축제는 매번 동일한 불빛을 사용하기보다는 해마다 새로운 형태의 불빛을 추가, 멋들어진 인생 샷을 찍어갈 수 있는 불빛 포토존을 제격이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아이들에게는 동화 속 세상을, 연인에게는 로맨틱한 공간을, 어르신들에게는 낭만적인 추억을 선물하는 불빛동화축제는 한겨울에 만나야 더욱 빛을 발한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산타마을은 드넓은 라벤더 밭을 풍성하게 감싼 아름다운 불빛이 아름답게 캐럴 송에 맞추어 환상적인 군무로 반짝임을 선사하고, 200여개 산타 조형물과 성탄절 포토존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체험을 할 수 있다. 트리·리스·촛대와 쿠키·비누·LED 조명 방향제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선보인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주말 베네치아 마을에서는 무료로 펼쳐지는 벨리댄스, 마술공연 등을 진행한다. 일루미네이션을 통한 다양한 포토존을 준비해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불빛동화'를 테마로 한 여러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허브아일랜드는 세계적으로도 이름난 허브를 주제로 한 종합관광 휴양지로 경기 관광 10선에 선정되고, 2019~2020년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도 선정된 바 있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허브 식물박물관에는 340여 종의 다양한 허브와 식물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식물원에는 각종 허브와 천연 야자수를 비롯한 고무나무, 앤슈리엄, 산호수 등 다양한 공기정화 식물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청청한 공기가 건강한 휴식을 제공한다. 또한 이곳에서는 우울한 일이 있었다면 제라늄과 재스민 향을 즐길 수 있다. 라벤더 향은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로즈메리는 머리를 맑게 한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생활 소품도 만날 수 있다. 허브 천연비누, 화장품, 허브초 등을 만들어 소소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밝고 화사한 불빛으로 표현된 꽃과 나무, 하늘과 구름의 형상, 드넓은 들판에 심어진 라벤더 이외에도 밤을 연상케 하는 어두운 배경에 커다란 산과 바위 그리고 폭포 등이 아름다운 불빛으로 묘사돼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의 깊이를 더한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오후 7시, 허브아일랜드 광장에 어둠이 내린다. 광장에서는 모두가 불빛이 된다. 하나의 불빛이 발광하며 다른 불빛에게 희망을 암시한다. 내가 타인에게서 희망을 볼 때, 타인도 내게서 희망을 본다. 점과 점이 선으로 연결되며 거대한 불빛이 된다. 코로나19로 인한 공포와 불안이 희망이 되는 마법이 허브아일랜드에서 이뤄진다. 그런데 이 희망은 어떤 결과로 돌아올까. 우리는 아직 그것을 알지 못한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한편, 경기관광공사가 관광업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착한여행 캠페인’은 조기매진에 힘입어 지난 13일부터 2차 판매에 들어갔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착한여행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관광업계를 돕기 위한 경기도형 문화뉴딜로 공사가 상품 정가의 50%, 해당 관광업체가 20%를 부담해 여행상품을 선 판매하는 사업이다. 관광업체는 상품 선 판매로 당장 수익을 올리고, 소비자는 최대 70% 할인된 금액으로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구입한 상품은 내년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허브아일랜드 야경 불빛동화축제 모습 [사진=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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