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임성룡 기자] 경기 양평군이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올해까지 15억원을 투입해 지난 2년간 추진해온 양평통합정수장 취수시설 집수매거 개량공사가 올 하반기 완료될 전망이다.

양평통합정수장 취수시설 집수매거 개량공사 [사진=양평군]

이로써 양평군민은 깨끗하고 맛있는 수돗물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안세곤 수도사업소장은 “상수관 노후화로 단수 피해와 녹물 피해 그리고 가뭄 시 물 부족 현상이 가중돼 군민 불만이 컸다”며 “블록시스템을 통한 관망 정비와 유지관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생활용수 공급과 수돗물 질이 완전히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통합정수장 취수시설 집수매거 개량공사 [사진=양평군]

상수원 조류 발생과 유해물질 유출빈도가 날로 확대되는 가운데 관로의 노후화로 양평군민은 물 공급에 불만이 고조됐다. 이에 양평군은 원수 공급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유공관을 통해 받는 원수공급 시스템인 취수시설 집수매거 개량공사를 2개년 계획으로 수립하고 15억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1개소 개량공사를 마친데 이어 올해 1월 착공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돼 하반기에 1개소가 또 완료되면 원수공급으로 깨끗하고 맛있는 물을 공급하게 된다.

양평통합정수장 취수시설 집수매거 개량공사 [사진=양평군]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사에 적용된 특허공법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들이 견학을 잇따라 문의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 상하수도사업소는 20일 양평군 취수시설 집수매거 개량공사 현장을 견학하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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