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인증제 도입

[뉴스케이프 양상현 기자]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사정이 어려운 시기인데도 꾸준히 인력을 채용하고 구직자에게 면접수당까지 지급하는 경기도내 중소기업이 늘고 있다.

면접시험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에 경기도는 청년구직자에게 면접수당을 주는 착한 기업문화가 더욱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이달부터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김규식 경제기획관은 "면접수당 지급이 정착되면 구직자는 취업의욕 고취와 경제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고, 기업은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면접수당 지급이 도내 기업문화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면접수당 지급기업 인증제는 청년구직자에게 면접수당을 지급하는 기업을 발굴, 인증하고 각종 혜택을 부여해 건강한 구인-구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민선7기에서 처음 추진됐다.

한편 안산 소재 A사는 코로나19로 구인난이 심화하자 장기적으로 원활한 인력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면접수당 지급을 결정했다.

용인 소재 의료-제약-복지 분야 제조업체 B사는 창립 때부터 면접수당 지급을 사규로 정해 실시해온 기업으로 유명하다. 올해도 기업에 관심을 가져준 청년에게 감사하다는 의미로 면접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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