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오갑순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해 농촌지도 공무원 품목별 학습동아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습동아리는 농업·농촌의 농업 환경 변화와 신규 공무원 비율 증가 등에 대응하기 위한 시책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도 공무원 역량강화 멘토링 협약식 (사진=화순군)디지털 농업 확대, 기후 온난화, 농업 인력 감소 등 농업·농촌이 급격히 변화되고 다양한 작물에 대한 농업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무원 조직 내 세대교체와 신규 공무원 비율이 늘어 행정서비스 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

이에 지난해부터 벼, 고추 등 학습동아리를 운영했다. 올해는 지난달 27일 지도직 공무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숭아, 토마토 등 6개 작목 학습동아리 활동계획 발표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농가 컨설팅을 병행한 현장학습 중심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조직 내 선․후배 간 집단학습을 통해 선배 공무원의 폭넓은 현장경험과 신규 공무원의 창의적 사고와 역동성이 결합한다면 우리 군 농촌지도 사업의 경쟁력도 더욱더 높아질 것”이라며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도 공무원 역량강화 사업의 하나로 지난 4월 27일 경력 5년 이하 공무원 7명과 선배 공무원 7명이 멘토․멘티 협약을 체결했다.

신규 직원의 빠른 공직생활 적응과 농촌지도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멘토링제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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