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윤혜리의 Night Fantasy, 19일, 브런치 콘서트- 술술 클래식 무대에 올려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기획공연을 이번 달부터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첫 공연은 오는 5일 플루티스트 윤혜리의 ‘Night Fantasy’가 예울마루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Night Fantasy를 선보일 플루티스트 윤혜리 공연 포스터(사진=에울마루)

예울마루는 정부의 생활 방역 체제 전환 결정에 맞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자체 방역수칙에 따라 공연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방역 전문회사를 통한 코로나19 전문 방역을 2회 실시했으며 다중이용시설 감염병 예방 소독도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예울마루는 앞으로 개최하는 모든 공연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모든 입장객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을 안내를 할 예정이다. 

공연장 내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안내원들은 전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 후 관객들을 응대할 계획이다. 

윤혜리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제네바 콩쿠르에서 1992년 한국인 최초로 입상하며 음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전설적인 연주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맑고 청아한 플루트 독주 뿐 아니라 그녀의 음악동료들로 이뤄진 앙상블과 함께 듀오, 콰르텟 등 다양한 편성으로 흔히 접할 수 없었던 플루트 대가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지는 19일에는 새롭게 개편된 예울마루 브런치 콘서트가 ‘술술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술술 클래식’은 현직 종사자 3인이 20년 내공을 바탕으로 클래식을 맛깔나게 즐길 수 있는 꿀 팁은 물론 현장의 생생한 썰 까지 들려주는 클래식 부문 대표 오디오클립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술술 앙상블’을 대동해 녹음스튜디오를 떠나 공연장으로 활동무대를 넓혀 직접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예울마루 브런치 콘서트를 통해 여수 관객들을 찾는다. 

특별히 선별한 클래식 필수 레퍼토리 27곡이 프로그램으로 준비돼 클래식을 전혀 모르는 초심자들도 '나만의 인생 클래식'을 만들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예울마루 측은 윤혜리의 ‘Night Fantasy’와 브런치 콘서트 ‘술술 클래식’ 두 공연 모두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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