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조대영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번기철 일손부족과 대외활동 한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실을 감안 군수가 직접 농촌 들녘을 직접 찾아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행정을 펼쳐 나가고 있다.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인한 마늘 등 일부 농산물의 가격하락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송귀근 고흥군수가 이양기 운전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 고흥군)

이를위해 선제적 대응으로 산지폐기(61.5ha/1,659백만원), 대형유통업체 납품(22만단/13억원 상당)하여 산지 마늘 가격을 1,000~2,000원 상승시키는 효과를 거두었고, 고온피해(벌마늘) 마늘에 대한 정부재해 보상지원을 추진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농민들은 말했다. 

송귀근 군수는 "농어민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하여 지난 4월 29일부터 농업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군민의 주 소득원인 마늘(1,235ha/19,000톤)에 대한 수급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며  "3일에는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내기 현장을 찾아가 모내기 이양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농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풍년"을 기원했다.

금년 고흥군의 벼 재배 예상면적은 11,538ha(생산량 75,653톤 예상)로 전남의 7.54% 해당된다.

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의 작은 목소리도 직접 듣고 행정에 반영하는 '찾아가는 들녘 행정'을 추진하여 힘든 시기에 농민과의 대화를 통해 농가의 고충을 이해하고 해결해 나가는 현장행정을 정착시켜 농업인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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