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하태균 기자]

SIPRI는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가 계속되지만, 지난해 20~30개였던 북한은 30~40개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전 보유국에 의한 핵무기 근대화의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냈다.(사진=위키피디아)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15일 올해 1월 현재 전 세계에서 총 핵탄두 1만3400개로 작년 같은 시점 대비 465개(약 3%) 줄었다는 추계를 발표했다.

SIPRI는 전체적으로 감소 추세가 계속되지만, 지난해 20~30개였던 북한은 30~40개로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전 보유국에 의한 핵무기 근대화의 움직임에 우려를 나타냈다.

연구소 측은 북한은 작년,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발사실험을 반복해 실시했고, 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 등은 실시되지 않았지만 “핵 개발 계획을 안전보장 전략의 근간으로 삼고, 우선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유수 최대는 러시아의 6천 375개로, 미국의 5800개, 중국 320개, 프랑스 290개가 뒤를 잇는다. 영국, 인도, 파키스탄도 각각 전년보다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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