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지역 발생 비중 둘 다 높아져

[뉴스케이프 강우영 기자]

지난 16일 부천시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김한주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일 0시 기준 전날보다 67명 늘어났다. 이는 지난 5월 28일 79명을 기록한 이래, 23일 만에 최대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7명 늘어 1만 2373명을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36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비중이 둘 다 높아지면서, 방역당국의 감염경로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지역감염자 36명 중 서울 13명, 경기 10명, 인천 4명 등 총 27명이 수도권 관련 확진자였다. 그 외 방문판매업체와 교회를 연결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대전이 5명, 대구와 충남이 각 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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