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광주지역 확산 심상치 않아 지금 바로 차단해야"

[뉴스케이프 이창석 기자]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발생했다. 광주와 서울에서 지역감염으로만 각각 22명과 13명이 확진됐다. (뉴스케이프 자료사진)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발생했다. 광주와 서울에서 지역감염으로만 각각 22명과 13명이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4명 발생해 총 1만 2904명으로 늘었다.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71명이 격리해제됐다. 이로써 격리 중인 확진자는 17명 줄어든 938명이다.

지역별로 광주에서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광주시는 6월 27일부터 7월 1일 오후 4시 30분까지 5일 만에 확진자가 32명 추가되면서 방역 대응 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광주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지금 바로 차단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모임을 자제하고 사람과 사람 간 거리를 최소한 1m 이상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13명, 경기 10명 등 23명이 확진됐다. 이 중 지역 감염 사례는 서울 13명, 경기 5명 등이다. 그 외 대구 3명, 대전 1명, 충남 3명 등이다.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는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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