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서울시는 ‘다 쓴 비닐로 나만의 휴대폰 가방 만들기’ 등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와 친환경에너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여름방학 원격 붕어빵 캠프'를 실시할 계획으로, 23일(목)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다 쓴 비닐로 나만의 휴대폰 가방 만들기’ 등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재미있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와 친환경에너지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여름방학 원격 붕어빵 캠프'를 실시할 계획으로, 23일(목)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사진=서울시 제공)

여름방학 원격 붕어빵 캠프 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청소년들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에너지 절약 및 생산 문화와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화상 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 진행된다.

붕어빵 캠프는 지난 해까지 서울시청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에서 대면으로 진행되었다. 그간 참여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보센터 폐쇄 기간 동안 아이들의 가정내 비대면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자원순환을 주제로 한 ‘편리한 플라스틱의 역습’과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미래에너지, 태양광!’,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주차 ‘편리한 플라스틱의 역습’은 실생활에서 플라스틱의 사용 실태와 문제점을 알아보고 헌 비닐우산, 클리어 파일 등 가정에서 버려지는 비닐로 나만의 휴대폰 가방을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직접 제작한 휴대폰 가방 착용 사진과 함께 후기를 남긴 참가자 중 우수 후기를 뽑아 환경 관련 도서를 상품으로 제공한다. 

2주차 수업인 ‘미래에너지, 태양광’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기와 환경오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태양광 나비모빌 만들기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태양광 나비 모빌 교구 세트가 수업 일정에 맞춰 배송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정에서 아이들이 놀이로 접할 수 있는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폐비닐을 이용해 직접 휴대폰 가방을 만들어 착용해 보는 과정 등에서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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