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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박윤국 포천시장, 레미콘 운송분규 중재에 나서 - 포천시, 레미콘 상생발전을 위한 자리 마련 - 운송단가 5000원 인상으로 마무리
  • 기사등록 2020-07-24 09: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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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케이프=양상현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 가운데, 최근 불거진 레미콘 운송분규 중재에 나섰다.


포천시, 레미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 모습 [사진=포천시]

앞서 지난 1일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포천시지부는 포천시청 앞에서 '우리는 노동자다 노동3권 보장하라'며 종사자의 생존권을 위해 포천시가 중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1일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포천시지부는 포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건설경기 회복이 늦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까지 덮친 상황으로 코로나19만 진정되면 건설물량이 쏟아질 것이란 희망 하나로 지난 상반기를 버텨냈지만 하반기 첫날 수도권 레미콘 믹서트럭 운전기사들이 총파업을 펼친 것이다.


지난 1일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포천시지부는 포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이날 시위에는 30명 가량이 집결했다. 기댈 곳이 없는 상황에서 믿을 건 스스로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박정남 전국레미콘 운송총연합회 수도권 북부지역 포천지부장은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것은 정부로부터 소외당하고, 제도로 인해 핍박받고, 건설회사와 레미콘 제조사로부터 핍박당했기 때문"이라며 "특수고용직인 우리 레미콘 종사자들은 노동 3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고용노동부를 규탄했다.


I박정남 전국레미콘 운송총연합회 수도권 북부지역 포천지부장 [사진=양상현 기자]

박 지부장은 "매연저감장치 조치 때문에 건설현장에서 운행을 제한받고 있는데, 환경부는 노후한 건설 기계를 대체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조달청은 레미콘 운송종사자가 직접 운송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내놔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1일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포천시지부는 포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이들은 "제조사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운송비용을 15% 올려줄 수 없다며 최근 기자회견까지 열었다"라며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조합법 제2조 개정을 통한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노동 3권 보장, 조기 폐차 비용 지원, 주 5일 근무, 신규 콘크리트 믹서 트럭 구매에 따른 대출금 저리 보증 및 담보 제공과 취·등록세 감면 등을 요구했다. 


지난 1일 한국노총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포천시지부는 포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양상현 기자]

이들이 요구하는 15%의 운송비 인상에 따른 레미콘사의 원가부담은 1000∼2000원가량이다. 최소한 1000원 정도는 레미콘 가격에 반영해 올려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박윤국 포천시장을 만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이 레미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상생방안을 말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레미콘 업계는 내수 중심의 산업 특성상 제조·서비스업에 비해 감염병 충격이 덜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실물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투자 부진의 유탄에서 자유롭긴 힘들다는 지적이다. 


지난 1일부터 본격화된 레미콘 파업은 수도권 건설 및 기초자재산업에 치명상을 입힐 기세다. 레미콘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원재료인 시멘트·골재 생산 차질은 물론 고객인 건설사의 건설현장도 멈춰 설 수밖에 없었다.  

 

레미콘 운송차주 파업에 대해 특수형태 근로종사자인 이들의 고용보험 가입을 연내 의무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노동3권까지 보장하겠다는 게 집권여당의 정책기조다. 


박윤국 포천시장이 레미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했다. [사진=포천시]

이에 따라 박윤국 포천시장은 지난 22일 지역내 레미콘 제조기업,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포천지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문화경제국장, 기업지원과장 등이 참석해 포천시 레미콘 운송비 타결 후 레미콘 제조기업과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포천지부 양측의 노고를 격려하고 레미콘 운송비 갈등 재발 방지를 위해 마련한 자리로, 레미콘 관련 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박정남 지부장은 “내년도 협상에는 올해 5000원 인상 타결된 것을 감안하겠다.”고 밝혔고, 삼양기업(주) 석정희 대표는 “가장 늦게 협상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다. 내년에는 운행중지 없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어 좋은 결과가 도출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 슬기롭게 대처해주어 감사하다. 상생발전을 기대하며 시도 완충 역할을 하겠다. 앞으로 화합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충실히 역할을 다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포천에서는 지난 6월 15일부터 전국레미콘운송총연합회 포천지부의 레미콘 운송비 인상 요구로 갈등이 있었으며, 7월 17일 지역내 12개사 모두 5000원 인상으로 마무리했다.



박정남 전국레미콘 운송총연합회 수도권 북부지역 포천지부장은 뉴스케이프와의 인터뷰에서 "레미콘 운송비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한 결과, 갈등이 있었지만 박윤국 포천시장의 중재로 인해 제조사도 운송업계의 상황을 고려해 5000원 인상으로 잘 마무리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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