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제남 기자] [뉴스케이프=김제남 기자] 경기 시흥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했던 문화시설·체육시설·복지시설 등 주요 공공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시흥시 로고 [사진=시흥시]

이는 중앙대책본부가 방역수칙 준수를 전제로 공공시설 운영 재개를 허용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오이도박물관, 향토유적 영모재와 생금집은 오는 28일 재개관한다. 시흥시 역사자료전시관과 문화발전소 ‘창공’, 예술공판장 ‘아트독’, 창조자연사박물관, 소전미술관은 시설별 위험도 평가 및 점검을 마치고 시민을 현재 만나고 있다.

시민이 많이 찾는 실내외 공공체육시설도 27일부터 방역조치가 완료된 시설에 한해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실외 체육시설은 행사, 소규모 경기 등은 무관중으로 운영하되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완전 개방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동 규모가 큰 대규모 대회는 아직 이용할 수 없다.

실내 체육시설은 감염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프로그램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GX류 줌바, 태보, 스피닝 등 밀집된 공간에서 이뤄지는 격렬한 운동은 추후 재개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복지시설도 이용자를 맞이한다. 경로당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운영 중이다.

장애인 이용시설(복지관, 주간보호시설, 보호(공동) 작업장)은 27일부터, 노인복지관과 카네이션하우스는 내달 3일 이용자를 맞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아울러 공공도서관 10곳, 공립작은도서관 17곳은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상호대차 서비스를 비롯해 자료대출, 반납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열람실은 도서관별로 수용인원의 최대 30%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을 재개하는 모든 시설에는 방역지침을 마련하고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 발열 체크를 한 후 입장할 수 있고, 관리자 안내에 따르지 않으면 시설 이용이 제한되니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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