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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서울을 천박한 도시로 만들면 안 돼" 발언에 야당 집중 포화 - 통합당 “막말 폭탄으로 정책 실패를 덮고자 하는 신종 부동산 대책인가”
  • 기사등록 2020-07-25 15: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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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뉴스케이프 사잔자료)[뉴스케이프=강우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로 만들면 안돼'라고 언급한 것을 놓고 야당이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어제(24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언급하며 "서울 한강을 배를 타고 지나가다 보면 '무슨 아파트는 한 평에 얼마'라는 설명을 쭉 해야 한다. 갔다가 올 적에도 아파트 설명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센강 같은 곳을 가면 노트르담 성당 등 역사 유적이 쭉 있고 그게 큰 관광 유람이고, 그것을 들으면 프랑스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안다"며 "우리는 한강 변에 아파트만 들어서가지고 단가 얼마 얼마라고 하는데, 이런 천박한 도시를 만들면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안전하고 품위 있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그런 도시를 만들어야 하는데 세종시가 초기에 7∼8년을 허송세월을 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 할 때인 2003년 무렵에 방해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발언을 두고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졸지에 대한민국의 수도와 제2도시가 천박하고 초라한 도시가 됐다"며 "정치적 이득을 위해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참 나쁜 발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작 지금 부산과 서울을 부끄럽게 만든 건 오거돈, 고(故) 박원순 두 민주당 단체장의 성추행 추문"이라고 지적했다.


통합당 김은혜 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고 “지난 총선때는 부산을 초라하다고 하더니, 이제는 대한민국의 상지이자 글로벌 10대도시, 서울을 졸지에 천박한 도시로 만들어 버렸다”며 “총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서울 민주당 의원들이 받은 표는 그럼 천박한 표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아니면 천박한 서울 시장엔 민주당 후보도 낼 필요가 없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인가. 이도저도 아니면 막말 폭탄이라도 정책 실패를 덮고자 하는 신종 부동산 대책으로 여겨진다”고 조롱했다.


그는 “대한민국 이 좁은 땅덩어리마저도 갈라치는 집권당 대표의 부끄러운 발언, 우리당이 대신 국민들게 사과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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