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서울시가 북촌, 경복궁 서측 일대 공공한옥을 재개방(7.22)한 데 이어, 28일(화)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 ‘하선동력(夏扇冬曆)’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자료=서울시 제공.

시에 따르면 재료와 설명서를 우편으로 받아 집에서 천연 해충 기피제 향낭을 만들 수 있다. 북촌 주민이 직접 소개하는 오디오 가이드를 스마트폰으로 들으면서 ‘계동길’을 걸어볼 수 있다. 모두 무료다. 

시는 여름철의 부채와 겨울철의 책력(달력) 같이 건네는 물건이 때에 맞음을 의미하는 ‘하선동력(夏扇冬曆)’처럼, 코로나19를 예방하면서 무더운 여름철을 이겨낼 수 있는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하선동력(夏扇冬曆)’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이 공동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 신청 및 참여는 서울한옥포털 또는 북촌문화센터 공식 SNS게시물을 확인하면 된다. 

류 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전하는 작은 즐거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한옥 등 건축자산 문화 콘텐츠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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