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키움증권이 29일 KT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38,000원을 유지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선 수익은 5G 가입자 순증 유지로 선방이 기대되나, 이보다는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자회사 실적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KT 2분기 영업수익은 영업수익 5조 9,530억원, 영업이익 3,410억원으로 장 연구원은 예상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금융자회사와 부동산 자회사에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된다."면서 "2분기 BC카드의 수익성 은 코로나 영향으로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고, 부동산 사업도 업황이 우호적이지는 않다고 판단됨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KT의 비용 통제 노력은  영업이익 성장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장 연구원은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5G 가입자 경쟁이 둔화되면서, 통신 3사의 마케팅 비용이 상반기 줄어든 것으로 판단되고, 이에 따른 비용 측면의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면서 "또한 자연 퇴직자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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