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과 디오션지조트 내 화장실과 탈의실 대상으로 실시

[뉴스케이프 김영만 기자] 여수경찰서가 여름철 해수욕장 등 피서지 야외활동이 급증하면서 성범죄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7월부터 8월 말까지 다수가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여수경찰서가 피서지 화장실에 붙여놓은 불법 카메라 설치 단속 스티커(사진=여수경찰서)

 이번 점검은 하계기간 동안 자체 성범죄 점검반을 구성, 여수 관내 해수욕장 8개소와 디오션리조트 내 공중화장실 및 탈의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불법 카메라 탐지 장비를 이용해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범죄 취약시간대 점검반을 선제적으로 배치하는 한편, 여수시 등과 합동으로 예방 및 홍보활동을 전개 할 예정이다.

 성미연 여성청소년과장은 “하계기간 공중화장실 등 다중이용시설 내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불법촬영범죄로부터 안전한 여수 치안을 구축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온라인 홍보활동 등 비대면(Untact) 방식을 적극 활용, 피서지 성범죄 근절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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