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민지 기자] [뉴스케이프=김민지 기자]  SK증권이 30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를 120,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넷마블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3.3% 상승한 5,983을 기록했으면 영업이익은 전년도 같은 기가 대비 95.9% 상승한 65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일곱개의대죄 글로벌, A3, 스톤에이지 월드(6/18 글로벌 출시)의 성과에 이어 7월와 8월 국내 출시된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도 Google Play 10 위권 진입하는 등 좋은 성과 보이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4 분기 이후에는 동사의 자체 IP 인 세븐나이츠 신작 2 종(세븐나이츠 2,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콘솔)) 및 글로벌 인기 IP Marvel 기반의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마블 퓨처 파이트 등이 출시되며 내년까지 이익 개선이 지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이서 "넷마블이 보유한 주요 투자자산(엔씨소프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 지분)의 가치 증가분은  이미 기업가치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점을 배경으로 이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신작 모멘텀 감안해 적용 EV/EBITDA 멀티플 15 배로 상향했으며 투자자산 가치 증가분 반영해 목표주가 120,000 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주가 상승은 동사가 투자한 기업들의 IPO 흥행 기대감에도 상당 부분 기인했다고 판단해 이를 긍정적으로 기업가치에 반영했으나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는 점을 두고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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