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케이프 김은영 기자] [뉴스케이프=김은영 기자]  서울시는 30일부터 9.16일 까지 한강건축상상전 ‘나의 한강사용법(My Hangang River Manual)’이라는 제목으로 일반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뉴스케이프 자료사진.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지로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서울에서 ‘한강’은 도시를 관통하는 공공 수변공간으로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면서 "이에 시민 생활 속에 누구나 찾고 싶은 장소이자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실제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며 지난해까지는 공공건축가 등 건축, 조경, 디자인 분야 등 전문가와 협업하여 한강 주변지역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와 해외 유사사례 등을 발굴하여 매년 건축문화제 기간 동안 전시를 진행해 왔다.

공모제안 공간범위.(자료=서울시)

올해는 그간 전시했던 다양한 상상들을 아카이빙 하여 한강건축상상전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한강을 좋아하고 한강을 찾는 시민들이 바라는 새롭고 재미있는 상상과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구상하는 가치 있는 한강의 미래상을 제안 받는다는 방침이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한강은 세계 어느 나라의 강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잠재력을 지닌 공공 자산이자, 서울시민들이 주인인 천혜의 자연 환경이다. 우리의 한강이 시민 생활 속에 보다 흥미롭고 편리하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세계 속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강을 바라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민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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